'네트워크컴퍼니'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1/05 The Future of Work (4)
  2. 2009/06/12 워드프레스와 네트워크컴퍼니 (4)
  3. 2009/01/22 구글의 도구들로 네트워크 컴퍼니 운영하기 (8)
  4. 2008/03/04 이미 같이 놀고 계신 분들 (16)
  5. 2008/03/03 같이 노실 분 (17)
  6. 2007/06/19 Mobile office (11)
http://www.slideshare.net/jbrenman/the-future-of-work-2361479 : (embed하고 싶었으나 구버전 태터툴즈에선 object 코드만 embed가 된다고 하네..ㅠ) anyway, oDesk에서 만든 무척 인상적이고 절절이 와닿는 프리젠테이션. 네트워크 컴퍼니의 개념과 핵심을 제대로 짚어내고 있음..내용을 요약하자면,

미래의 '일'의 특성은

투명성: 과거엔 (특히 지식노동자의) 생산성을 측정하기가 어려웠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툴들이 등장하여 투명하게 생산성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고, 따라서 생산성 높은 사람이 돈을 많이 벌 게 됨 (당연한 얘기같지만, 실제 현실세계의 조직은 아직까지 그렇지 않음)

커뮤니케이션: 부동산에서는 '입지'가 가치의 본질이라면, 미래의 일에선 '커뮤니케이션'이 가치의 본질임. (이 얼마나 insightful한 문장인가!) 일을 한다 함은 사무실로 출근함을 의미했으나,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발달과 비용의 제로화로 이제 출근의 의미가 없어짐. 파생적으로, 직업 경쟁을 우리나라 사람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람들과 경쟁하게 됨 (특히 영어권은 이미 현실화 되어있음)

아웃소싱: 아웃소싱의 가장 큰 가치는 '비용절감'이 아닌 '외부로터의 혁신'임. (이 얼마나 insightful한 문장인가!)

오션스일레븐: 각각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프로젝트를 하고 헤어지는 일이 많아질 것임
예전에 한 VC 파트너 아저씨가 (약간은 공격조로) 이런 질문을 했다. "세계 어느나라에 네트워크컴퍼니로 성공한 회사가 있는가? 모두들 그런 방법이 안되니까 일반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인데, 네트워크컴퍼니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Virtual company라든가, Digital Nomad라든가 하는 유사한 개념들이 간혹 소개되고는 했지만, 그 아저씨 말마따나, 꽤 성공한/규모있는 회사 중에서 실제로 네트워크컴퍼니로 계속 운영되는 형태는 발견하지 못했다. 어제 'Wordpress'의 창업자 인터뷰를 읽기 전까진. (물론 워드프레스도 아직 크게 성공한 회사라고 부르긴 어렵지만..)

Here is the link - http://www.inc.com/magazine/20090601/the-way-i-work-matt-mullenweg.html

워낙 흥미로운 내용이라 발췌요약 해보자면..

워드프레스 창업자인 Matt Mullenwag는 고딩때부터 집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12M의 블로그를 가진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도, 대부분의 시간을 (세계각국에서 일하는 파트너들을 만나러) 출장을 가거나 집에서 일한다. 집 근처에 사무실이 있긴 하지만 1주일에 한번 사무실이 잘 있나 가서 보거나, 2달에 한번 있는 투자자들과의 이사회 미팅을 하기 위해 간다. 사무실을 마련한 이유는, 외부 사람들과 조용히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 빌리기만 할 수 없어서이다. 전체 40명 정도가 풀타임으로 일하고, 그 중 8명은 사무실이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 살지만, 아무도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자기가 일하고 싶은 곳에서 일한다.

내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P2라는 툴을 사용해서, 거의 실시간으로 코드를 주고 받는다. 말이 필요할땐 스카이프를 사용한다.

팀원들은 그야말로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데, 나의 채용전략은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다. 그가 하는 일에 대해 모니터링 하지도 않고 간섭도 하지 않는다. 매니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없다. (서로 결과물로만 말한다) 직원의 대부분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해봤던 사람들이다. 오픈소스에 참여했다는 것은, 이미 하루에 8시간을 일한 후에도 재미와 보람을 위해 기꺼이 프로젝트를 참여했던 사람들임을 의미하므로, 그들은 이제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직원과 처음에는 계약직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창업은 내가 했지만,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CEO는 따로 있고, 우리는 4시간 동안 점심을 같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최대한 자주 만나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최대한 많은 사람을 만나려 노력하는데 작년에는 약 2천~3천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 같다. 저녁에는 약속 등을 만들어 사람들을 만나고, 2-3시에 집에 들어오면 다시 일을 한다. (사무실에 출근할 필요가 없는 대신 시도 때도 없이 일한다) 팀원들이 세계각국에 흩어져있으므로 커뮤니케이션도 시도때도 없이 해야 하고, 그래서 특별히 자는 시간을 두지 않고 졸릴때 잔다.

20대때나 할 수 있는, 작은 회사만 할 수 있는, 서양회사들이나 할 수 있는, 인터넷 회사만 할 수 있는,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된다면, 당신의 생각은 늙은 생각일 가능성이 있다. 물론 공장을 가진 제조업이 이런 방법을 지금 당장, 우리나라에서 도입할 순 없겠지만, 멀지 않은 장래에 이런 흐름/방법이 무시못할 트렌드가 될지도 모른다.

인터뷰 형식의 이야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네트워크컴퍼니 시스템이 가진 여러가지 풀어야 할/고민해야 할 이슈들에 대해선 기사에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어쨌든, 비슷한 생각과 행동양식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외로움(?)이 없어진 듯 하다.
간만에 네트워크컴퍼니 관련 포스팅 하나. 네트워크컴퍼니가 현실에서 '운영'되기 위한 핵심은 멀리 떨어져있는 파트너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리고 그 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도구들로 극대화 된다.

G메일은 구글 도구 사용의 가장 중심에 있다. 아웃룩을 쓰듯이 일할때는 항상 G메일을 열어놓는다. 파트너들은 하루를 시작하며 서로에게 오늘의 계획(Daily Rocord)을 G메일로 보내고, 하루를 마감하며 계획 대비 실행결과를 다시 보낸다. 검색기능이 잘되는 점, 메일이 그룹핑 된다는 점이 특히 편하다.

Gtalk는 기존에 쓰던 MSN을 대체한다. MSN이 주로 친구들 위주로 되어 있어서 한참 바쁠때 로긴하기가 부담스러운 반면, Gtalk는 업무 인맥 위주로 되어 있어 일할때 쓰기 낫다. 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다가도 실시간 채팅이나 말로 해야 할땐 Gtalk을 쓴다. 물론 말로 해야 할 경우 main은 Skype 를 쓰긴 한다.(Gtalk은 다자간 통화가 안됨)

문서공유는 Google Docs로 한다. (아시다시피) 온라인 소프트웨어라서 아무데서나 문서를 접속하기 편하고, 여럿이 회의하면서 바로바로 고칠수도 있으니 MS Office보다 편하다. 다만 ppt는 깨짐이 심하고 느리고, spreadsheet는 MS Office보다 쓰기가 불편하다. 파트너들이 만드는 문서는 모두 Google Docs로 관리/공유된다.

최근 들어 많이 쓰기 시작한 툴인데, 일종의 온라인 사무실과 같은 역할을 한다. Ning과 같은 설치형 소셜네트워크를 쓰려 했는데, 기존에 쓰던 구글계정을 그대로 쓸 수 있고, 다양한 툴을 쉽게 embed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 사이트가 더 낫다.

물론 일정은 구글칼렌더로 관리한다.


이러한 도구들은 (Google Sites를 제외하곤) 기존에 회사에서 대부분 쓰고 있던 소프트웨어들을 온라인화 한것이므로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도구들을 '커뮤니케이션 극대화를 위해 어떻게 쓰고 있는가' 라는 점이 네트워크 컴퍼니 운영의 핵심인 것 같다.  

구글을 특별히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지만, 하여간 돈 안들이고, 온라인 상에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아래 글에서 '같이 노실 분들'을 찾는다고 했는데, 이미 같이 놀고 계신 분들에 대해 소개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Mickey (Berkeley, US)님은 유학중인 후배인데 튼튼한 네트워크와 MBA 2학년의 널럴함(?)을 바탕으로 Facebook에서의 마케팅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워낙 트렌디하고 쿨한 것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그런 시각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 아들 권민군이 미키삼촌 미키삼촌 그러면서 잘 따른다.

Ethan (New York, US)님은 블로그로 만난 인연이다. 이안이 뉴욕에 갔을때 만나게 되었는데 열정과 성실함에 있어 초절정 고수님이시다. 우리나라의 이글루스와 비슷한 Xanga에서 열심히 글을 쓰며 활약하고 계시고 고객서비스도 맡고 계신다.

Soohong (Cambridge, UK)님은 친한 친구의 소개로 만났다. 영국에서 유학중인데 20대 초반의 풋풋함과 고딩시절 밴드에서 기타치던 경험을 바탕으로 MySpace에서 활약하고 계시다.

이 셋 이외에도 실리콘밸리 마당발인 B모 아저씨가 실리콘밸리 촌놈 이안을 이런저런 좋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유일하게 한국말을 못하는 사람이라 이안이 커뮤니케이션할때 좀 애를 먹는다. 솔직한 성격이라 이안이 PR자료를 만들면 '일본 고등학생이 수업시간에 작문한것 같다'고 쿠사리를 주고 고쳐준다.ㅎㅎ

이런 분들을 만나서 같이 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전세계에 이런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실제로 놀러갈 핑계거리가 생겼으면 좋겠다..아..스페인 가고 싶어라..ㅎㅎ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스페인, 브라질, 중국, 일본, 러시아 등등에 계신 분들 중 저랑 같이 놀아주실 분을 찾습니다.^^

즉, 1) 영어가 아닌 다른 모국어를 가진 나라에 거주/유학/도피/기타 등등 하고 계신 분중에 2) 음악을 좋아하시고 3) 블로깅을 좋아하셔서 그 나라 언어로 블로그 마케팅을 하실 수 있고 4) 기왕이면 현지 미디어에 PR도 하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제가 간혹 이 블로그에 쓰고 있듯이 최근에 영어로 된 음악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내친김에 영어 이외에 다른 나라 말로 서비스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로그를 보니 다양한 나라에서 들어오고 있고 프랑스에는 자발적인 유저포럼이 생긴 것을 보니 용기도 나고 해서요..어차피 음악은 만국공통어라는 생각도 들고요..

사이트 메뉴를 번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하다가, 잘되면 법인을 세우는 것까지가 모두 놀거리 리스트입니다만 그 중에 일부만 가지고 놀겠다는 분도 좋습니다. 집에서 노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일주일에 한두번 저와 스카이프만 하시면 됩니다. 보상은 미국법인에 대한 스톡옵션으로 하겠습니다.

자세한 궁금증은 ian.kwon@gmail.com 으로 이메일 주세요..본인의 online presence(블로그 등)를 보내주시면 특히 좋습니다.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