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8/14 이스라엘의 힘과 영어 (13)
  2. 2006/09/08 아이께어? 히버디? 다이어리? (18)

지지난주 Stanford Summit에 참석했을때도 'Globalization'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스라엘에 대해 얘기하는 것에 놀랐었다. 이안에게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맨날 전쟁만 하는 나라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Korea하면 북한과 김정일을 먼저 떠올리고 핵이 있는 위험한 나라로 아는 것과 비슷한 오해(?)인 것 같다.

오늘자 테크크런치에 Kontera라는 이스라엘 벤처회사가 세컨드라운드 펀딩을 받았다는 포스팅을 보고 이스라엘에 대해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적어도 실리콘밸리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은 중국/인도 다음으로 중요한 나라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유는 이는 마켓사이즈 때문이 아니라 이스라엘 출신의 Entrepreneur들 때문이다. 그래서 Sequoia를 비롯한 상당수의 VC들이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실리콘밸리에 이스라엘 출신들이 많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이스라엘보다 인력이나 인프라에서 못할 게 뭐길래 라는 생각을 해보면, 그 결론은 너무나 자명하다 : 영어다. 요즘의 영어유치원 세대들이 20대가 되는 10-15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글로벌 벤처회사들이 많이 나올 수 있을까..

이안도 학창 시절 영어라면 꽤 자신했고 지금도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별 두려움과 불편함 없이 영어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며칠 생활도 안했는데 발음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으니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 3-4개 정도씩 모아서 공유하겠다..

1. IKEA라는 노르웨이? 스웨덴? 가구회사가 있다. 이안이 첫날 베게(pillow)와 이불(blanket, quilt)을 사기 위해 후배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후배 왈 "아이께어 가시죠". 이안 왈 "아이께어? 음 그래 니가 잘 알겠지.근데 거기가 싼가보지?" 후배왈, "예, 조립식 가구 파는데라서 싸요" 이안왈, "그래? 이케아 비슷한데인가보지?" 후배왈, "이케아를 여기선 아이께아라고 하더라구요." 별 거 아니지만 쪽팔렸다..

2. 내 옆방을 쓰고 있는 Eric과 아침에 화장실에서 만나 인사를 한 후 에릭이 집을 나서며 하는 말 "히버디"..히버디? 도대체 무슨 말일까..1초간 고민 후 일단 Bye라고 인사.. 도대체 히버디는 뭐였을까..이안의 추측 : Have a nice day를 엄청 빨리 한 것..

3. 오늘 처음 인사 나눈 오피스 매니저가 점심 시간이 되자 이안에게 말을 걸기를, ~(어쩌구 저쩌구) 다이어리?..다이어리라..점심 시간에 왜 일기장 얘기를 할까..하는 생각을 하며 멍하게 있자, oh, you don't know it. 그러면서 나를 데리고 가기를 bistro라고 써있는 구내식당에 데려갔다.. 다이어리가 아니라 delly 였던 것으로 추측한다..

역시 남의 나라 말은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