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01/02 We are smarter than me (9)
  2. 2006/08/18 위키에 대한 흥미로운 견해 발견 (9)
  3. 2006/08/07 위키피디아와 Trust (9)
Wharton과 MIT Sloan school이 주관이 되어 위키 설립자를 고문으로 하고, Pearson이라는 출판사와 제휴하여 We are smarter than me (www.wearesmarter.org) 라는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간단히 말하면 비즈니스/경영 분야의 위키피디아라고 할 수 있겠다. 단 위키와 다른 점은 두 학교의 커뮤니티 멤버 (교수, 학생, 동문 등)들만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2,700여명이 참여중이라고 한다. 이는 3가지 면에서 흥미롭다.

첫째, 보수적임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교수들까지 집단지성의 힘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MBA교수들은 그나마 '최신 흐름'을 항상 주목해야 하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빠르다..앞으로 '지식'을 출판하고 편집하는 과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의미있는 움직임인 것 같다.

둘째, 기업의 경영에 있어서도 집단지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은 점점 de-centralized될 것이다. 이는 마치 왕권제가 민주주의로 바뀌어 온것과 비슷한 것이다' 라고 MIT 교수가 말했다는데, 참 재미있고 insight있는 이야기다. 그 예로 P&G가 신상품을 런칭하면서 주부 6만명을 모니터요원으로 참여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마케팅 메세지를 알아서 만들게 했다는 예를 들고 있다. 예전에는 프로덕트 매니저와 광고회사가 '이 상품은 이래서 좋습니다'라고 중앙집권적으로 알렸을텐데 이런 방식을 포기하고 집단지성에 상품 마케팅 메세지를 맡긴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얘기다.

셋째, 집단지성 중에서도 '필터링 된 집단지성'을 이용하는 시도라는 점이다. 이러한 필터링은 어떤 영역들에서는 완전한 개방형 집단지성보다 나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결과를 함 지켜볼 일이다..

하여간,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는 사람들은 참 많다!
지난번에 후쿠야마 교수의 트러스트와 위키피디아에 대해서 이안이 논한적 있었는데 블로깅을 하다가 위키피디아에 대해 이안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글을 발견하여 기쁜 마음에 추가한다.

특이하게도 판사가 쓴 글인데 위키를 활발히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참여자들에 대한 신뢰보다는 저질의 참여자가 걸러질 수 있는 위키 시스템에 대한 신뢰'때문이라는 부분이 눈에 띈다.

통계 중 한국어의 총 인구수가 7,300만이라는 것이 어떤 숫자인지 좀 애매하나 하여간 글의 전체적인 톤&매너가 읽어볼만한 듯 하여 링크! : http://www.zdnet.co.kr/itbiz/column/hotissue/0,39030451,39150151,00.htm

프랜시스 후쿠야마 교수의 "Trust"에 보면 사회 구성원간의 신뢰(Trust)가 높은 사회일수록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적어 발전의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과 같은 소위 말하는 선진국은 사회 구성원간에 서로 합리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신뢰수준이 다른 나라보다 높고 그것이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이야기다.

오늘 아침 Wikipedia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후쿠야마 교수의 Trust이론이 문득 생각이 났다. 위키 재단이 오직 5명에 의해 운영이 되고, 과학 부문 지식에 관한 오류수준도 낮다는 위키의 자랑은 결국 사회구성원간의 Trust로 인해 가능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 면에서는 네이버 지식iN도 한국 사회에 Trust라는 화두를 던지고 어느 정도는 신뢰도를 높인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관련기사 : http://news.com.com/Wikipedias+Wales+touts+free+culture+movement/2100-1038_3-6102279.html?tag=nefd.top